폭염에 전력 수요 급등한 日, 27일 오후 전력사용률 98%↑(상보)

정윤미 기자 입력 2022. 6.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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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폭염이 지속되면서 실내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해 27일 오후 전력 사용률이 9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TV가 보도했다.

일본 최대 전기·가스공급회사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4~5시까지 전력 사용률이 상승해 양수발전소를 가동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이 지역 전력 공급예비율이 이른 오후까지 어느 정도 여유를 보이다 오후 4시부터 4.7%, 오후 4시30분~5시에는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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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오후 4~5시 급등한 전력 사용양 대비 양수발전소 가동 계획
불필요한 전력 사용 자제 촉구..열사병 방지 차 적절한 냉방 유지 당부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에서 폭염이 지속되면서 실내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해 27일 오후 전력 사용률이 9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TV가 보도했다.

일본 최대 전기·가스공급회사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4~5시까지 전력 사용률이 상승해 양수발전소를 가동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필요 시 중단된 화력발전소 재가동 및 타지역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도쿄 및 동부 8개 지역에 전력 부족 사태에 따른 '전력수급 핍박주의보'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3~6시 사이 가능한 범위에 한해서 전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이 지역 전력 공급예비율이 이른 오후까지 어느 정도 여유를 보이다 오후 4시부터 4.7%, 오후 4시30분~5시에는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간대에는 본격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냉방 전력수요가 고조됨과 동시에 일몰을 앞두고 태양광 발전량이 점차 줄어들어 전력 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예비율은 공급 전력 가운데 사용 후 남은 전력 비율이다.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해선 최소 3%가 유지돼야 한다. 공급예비율 전망치가 5%를 밑돌면 주의보, 3% 이하면 경보가 발령된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원자력발전소 폐기하고 탄소 절감을 위해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역시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다.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화석연료를 이용해 왔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제재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난에 직면했다.

한편 경산성은 주의보 발령 시간 동안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등 무리 없는 범위 내에서 절전을 당부하는 한편 적절히 냉방을 유지해 열사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무더위에 도쿄에서만 46명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다. 도쿄 북서쪽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에서는 94세 남성 1명이 숨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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