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북한 새 작계 핵심은 전략군-포병부대 간 기능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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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주 끝난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작전 계획 수정을 공표한 것은 전략군과 포병부대 간 역할 분담 차원이었으며, 박정천과 리병철이 이를 주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총참모부 포병국장 출신의 박정천과 공군사령관 출신 리병철이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총참모부를 직접 지도해 작전 계획 전반을 재검토하고 임무를 수립했다면, 전략군과 총참모부 포병국 및 전선 포병부대 간 임무와 기능을 재검토하는 것이 핵심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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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주 끝난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작전 계획 수정을 공표한 것은 전략군과 포병부대 간 역할 분담 차원이었으며, 박정천과 리병철이 이를 주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총참모부 포병국장 출신의 박정천과 공군사령관 출신 리병철이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총참모부를 직접 지도해 작전 계획 전반을 재검토하고 임무를 수립했다면, 전략군과 총참모부 포병국 및 전선 포병부대 간 임무와 기능을 재검토하는 것이 핵심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류 위원은 “이스칸데르 미사일, 화성-12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등은 전략군 무기체계로 할당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형전술유도무기와 다양한 구경의 방사포는 총참모부 포병국과 전선 포병부대로 할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류 위원은 “과거 김정은은 2019년 12월2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 시 지휘 성원과 군단장들을 교체해 군부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 바 있다”며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박정천 외에 리병철을 추가로 선거한 것 은 통제권 약화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지휘 통제 체계 개선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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