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주민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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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4시 1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13층 A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30여 분 만에 화재 진화를 마치고, 집안에서 일가족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1차 화재 원인 조사를 벌인 결과 인위적인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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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7일 오전 4시 1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13층 A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30여 분 만에 화재 진화를 마치고, 집안에서 일가족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연기를 많이 마시거나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일가족 중 50대 여성 A씨는 치료 중 끝내 숨졌고, A씨 남편 B씨와 20대 딸 C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거실 소파, 에어컨, TV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새벽에 갑자기 난 불로 놀란 주민 200여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1차 화재 원인 조사를 벌인 결과 인위적인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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