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피해 응급 복구지 점검..집중호우 산사태 방지

박찬수 기자 2022. 6.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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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점검반을 구성, 산불 피해 응급 복구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2월부터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해 응급 복구사업이 시행 중인 경상북도 영덕·고령·울진·봉화·군위와 경상남도 합천, 강원도 강릉·동해·삼척으로 모두 9개 시·군이다.

산불피해지 응급 복구사업 추진현황 실태 및 배수·사면 안정 여부는 물론 산불피해지 외 산사태취약지역 및 피해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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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군 지역별 현장 책임관 운영
2016년 이후 산사태 증가..2020년 13명 인명 피해
산불피해지 합동조사 모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점검반을 구성, 산불 피해 응급 복구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지역별로 각 2명씩 4개 반으로 구성되며, 산사태방지과 사무관 4명을 지역별 현장 책임관으로 지정해 반별 월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022년 응급복구 물량은 산지사방 23.03ha, 계류보전 10.65km, 사방댐 4개소이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2월부터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해 응급 복구사업이 시행 중인 경상북도 영덕·고령·울진·봉화·군위와 경상남도 합천, 강원도 강릉·동해·삼척으로 모두 9개 시·군이다.

산불피해지 응급 복구사업 추진현황 실태 및 배수·사면 안정 여부는 물론 산불피해지 외 산사태취약지역 및 피해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점검한다.

산림청은 앞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 태풍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활용해 사전점검을 하고, 평상시에도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한 예·경보 발령 등의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산불의 경우 지난 3월 '역대 최대피해·최장기' 기록을 남기며 잿더미가 된 울진·삼척 등 동해안지역이 피해가 특히 막심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울진 1만4140㏊, 삼척 2162㏊, 강릉 1486㏊, 동해 2736㏊, 영월 184㏊로 총 2만707㏊에 달한다.

5월 31일 발생한 밀양 산불은 축구장 1068개 규모인 763㏊의 산림을 태운 뒤 이달 5일에야 진화됐다. 산불통계를 기록한 1986년 이후 최초로 6월에 난 대형 산불이다.

2016년 이후 산사태 피해면적도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2020년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전국각지에서 다수의 산사태 피해(1343ha, 역대 3위)가 발생하고, 13명의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김영혁 산사태방지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복구 상황 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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