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소속사-공연기획사 갈등.."계약금 미지급"vs"업무 방해 행위"

김명미 2022. 6.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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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6월 27일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최근 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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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김희재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6월 27일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최근 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앞서 모코 ENT는 김희재의 팬콘서트, 전국투어 공연 기획사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모코 ENT는 서울 공연 2회(7월 9일, 7월 10일), 부산 공연 2회(7월 23일, 7월 24일), 광주 공연 2회(7월 30일, 7월 31일), 창원 공연 2회(8월 6일, 8월 7일)까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통해 모코 ENT에 지급이행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도 아티스트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모코 ENT 측은 "계약에 따라 이미 3회분 공연의 출연료를 선지급했고, 향후 5회분 공연에 대한 출연료 지급 문제도 협의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스카이이앤엠 측이 출연료를 선지급받고도 공연 관련 계약상 당연히 응해야 할 협조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방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코 ENT 측 역시 스카이이앤엠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서울, 부산 콘서트의 홍보 및 보도자료 배포를 방해하지 말 것을 촉구드리고, 콘서트 연습 스케줄에 가수를 성실히 참여시키고, 연습 및 편곡에 음원 제공, 기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승인 등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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