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타는 제 이상이죠" 이민혁, 비투비와는 또 다르게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6.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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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민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이 독보적 매력을 담은 신곡 '붐(BOOM)'으로 돌아왔다.

이민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붐(BOOM)'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붐'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이민혁만의 여유롭고 세련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에 대해 이민혁은 "굉장히 폭발력 있고 타이트한 곡이다.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저의 퍼포먼스까지 같이 본다면 매력이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곡의 수록곡 중 '붐'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대에서 허타라는 이름으로 꾸미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대중적인 곡은 아닐 수 있지만, 가장 무대를 컨셉츄얼하게 설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1집 타이틀곡 '야(YA)'와는 같은 폭발력 있는 군무가 존재하지만, 그 느낌의 결을 달리하려고 했다. 그때보단 여유롭고 성숙한 모습에서 오는 '여유 섹시'를 어필하려 했다. 포인트 안무는 후렴구로 들어갈 때 노래가 드롭이 걸리면서 키치한 구절이 나온다. 그 타이밍에 손 모양을 총으로 만들어 강약 조절을 하면서 추는 게 포인트다"고 밝혔다.

특히 이민혁은 이번 앨범 12곡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백분 발휘했다. 이민혁은 "제가 1집 때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음악적인 경험치가 굉장히 많이 쌓였다. 1곡만 만든 사람과 10곡을 만든 사람의 여러 가지 노하우나 경험치는 다르고, 무시할 수 없다. 큰 성장을 했다고 느꼈기에 이번에도 전곡 자작곡으로 애초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집이 1집 때보다 완성도 높다고 생각을 하는 게, 1집 때는 온전히 허타 곡으로 채우진 않았다. 허타로서 완벽한 노래가 아니엇다고 생각한다. 반면 이번 앨범은 저를 위한 솔로곡으로 생각하고 만들었기에 더 허타스럽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에 더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비투비로서의 모습과 허타로서의 차이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이민혁은 말 그대로 저의 인간적인 모든 면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있다. 꾸밈이 없고 멜로디(팬클럽) 분들과도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고 있고 동네 친구처럼 소통하고 있다. 반면 허타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이상적인 모습이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무대, 이미지의 결정체다. 그래서 이상적인 것을 다 총집합시켰다. 사람마다 취향과 성향이 다르기에 모두의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담은 게 허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투비 이민혁이든 허타 이민혁이든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어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년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았다. 이민혁은 "무조건 저희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멜로디 여러분이다.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 제작 과정과도 비슷한데, 활동을 하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잘 버텨내고 이겨내다 보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꼭 찾아온다.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해서 쉬지 않고 도전하고 달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민혁은 이번 정규 앨범을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했다. 그는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는 앨범을 만들 때 항상 공간에 대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순간들이 있지 않냐. 힘들 때, 슬플 때, 날이 좋은 날은 이런 음악, 추운 날은 이런 음악, 여러 가지 상황들에 따라 기호에 맞게 골라들을 수 있는 음악들.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을 만들어보고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이민혁은 "허타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브랜딩을 더 강하게 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허타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기에 '이런 솔로 아티스트가 있구나' '독보적인 아티스트가 있구나'라고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게 목표다. 많은 분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민혁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비투비 이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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