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물세트" 비투비 아닌 'HUTA' 이민혁, 새로운 '붐' 일으킬까 (종합)[Oh!쎈 현장]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비투비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가수 이민혁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6.27 /rumi@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비투비의 이민혁(HUTA)이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비주얼로 돌아왔다.

이민혁은 2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 앨범 ‘BOOM' 발매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이민혁은 3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정규 2집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비투비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가수 이민혁이 무대 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6.27 /rumi@osen.co.kr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 앨범 ‘BOOM’은 타이틀곡인 ‘BOOM’을 비롯해 'I’m Rare', '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 (Duet. 이창섭 of 비투비)', '위험해', 'Real Game (Like Messi)', '우리 함께 걸어요', 'Red Wine', '기다리고 있어', '끝 눈’ 등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민혁은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아트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이민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담은 앨범이다. 일상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순간들에 직면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에 어울리는 곡들이 있다. 다양하게 즐겨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기 보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노래를 만들 때 공감에 대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러가지 상황들에 따라 기호에 맞게 골라들을 수 있는 음악들, 종합선물세트같은 앨범을 만들어 보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한 순간도 쉬운 과정이 없고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그 힘들었던 순간들이 완성된 결과물이 나오면 다 보상이 되더라. 뿌듯하고 내가 이번에도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느낌 때문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비투비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가수 이민혁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6.27 /rumi@osen.co.kr

타이틀곡 ‘BOOM’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냈다. 그는 신곡에 대해서도 “폭발력 있고 타이트한 곡이다. 장르는 생소하실 수 있는데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서 보신다면 매력이 배가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BOOM’을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로는 “무대에서 제가 허타라는 이름으로 꾸며가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대중적인 곡은 아닐 수 있지만 가장 컨셉츄얼하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곡이다”라며 “지난 1집 타이틀곡 퍼포먼스와 느낌을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 더 여유롭고 성숙한 모습에서 오는 여유 섹시, 그런 부분을 어필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포인트에 대해서는 “스토리가 1집 앨범 세계관을 이어서 가져온다.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몸이 조금 더 좋았어야 하는데. 노출을 감행한 것 치고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더 열심히 운동했어야 하는데”라며 “뮤직비디오 촬영 앞두고 스케줄이 바빠서 평상시보다 더 대단한 운동을 하지는 못했고 촬영을 앞두고 노출이 있다보니 식단조절이나 수분조절을 했다. 평상시에도 운동을 워낙 많이 하는 편이어서 그 정도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비투비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가수 이민혁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6.27 /rumi@osen.co.kr

2012년 비투비로 데뷔 후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민혁은 10년 동안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으며 “무조건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다. 계속 할 수 있게 되는 힘이 된다. 활동을 하다보면 지치는 순간들이 오기 마련이지만 그것들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다보면 결실을 맺는 순간들이 꼭 찾아오더라.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해서 쉬지 않고 도전하고 달리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저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내린 결론은 10년 째 연예계 생활에서 버티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증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험난한 세계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잘하고 있다고 으쌰으쌰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관리, 성장하는 실력으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투비의 이민혁과 솔로 허타는 어떤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에 “10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비투비 이민혁은 제 인간적인 모든 면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있는 이민혁인 것 같다. 팬분들과도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드리고 친구처럼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솔로 이민혁은 제가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음악, 이미지, 무대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이상적인 것을 총집합시켰다. 모두의 이상은 아닐 수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담은 것이 허타다”라고 답했다.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비투비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가수 이민혁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6.27 /rumi@osen.co.kr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앨범으로서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성과는 허타라는 아티스트의 브랜딩을 더 강하게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허타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시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있구나 브랜드를 공고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분들에게 눈도장 찍기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민혁의 두 번째 정규 앨범 'BOOM'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