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칠현 후손 40명, 630년 만에 정선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92년 조선 건국에 대항해 강원 정선지역에서 은거하며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선비 7명(고려 칠현)의 후손 40명이 630년 만에 정선을 방문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 찾은 고려 유신 칠현 후손의 정선 방문 행사를 27일 마련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선아리랑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 칠현은 고려 멸망의 울분과 애통한 심정을 한시(漢時)로 만들어 불렀고,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정선아리랑의 기원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392년 조선 건국에 대항해 강원 정선지역에서 은거하며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선비 7명(고려 칠현)의 후손 40명이 630년 만에 정선을 방문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 찾은 고려 유신 칠현 후손의 정선 방문 행사를 27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현 중 여섯 문중의 후손 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남면 칠현사를 방문해 제례를 지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선아리랑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 칠현은 고려 멸망의 울분과 애통한 심정을 한시(漢時)로 만들어 불렀고,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정선아리랑의 기원이 됐다.
정선아리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60억 지구인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 위상 격상 등 아리랑의 가치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보증금 못 받고 나간 뒤 도어락 교체해 들어간 세입자들 '무죄'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