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칠현 후손 40명, 630년 만에 정선 방문

배연호 2022. 6.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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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조선 건국에 대항해 강원 정선지역에서 은거하며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선비 7명(고려 칠현)의 후손 40명이 630년 만에 정선을 방문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 찾은 고려 유신 칠현 후손의 정선 방문 행사를 27일 마련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선아리랑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 칠현은 고려 멸망의 울분과 애통한 심정을 한시(漢時)로 만들어 불렀고,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정선아리랑의 기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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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사 제례·정선아리랑 유적지 방문 등 뜻깊은 시간
칠현 후손 칠현사 제례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392년 조선 건국에 대항해 강원 정선지역에서 은거하며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선비 7명(고려 칠현)의 후손 40명이 630년 만에 정선을 방문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 찾은 고려 유신 칠현 후손의 정선 방문 행사를 27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현 중 여섯 문중의 후손 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남면 칠현사를 방문해 제례를 지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선아리랑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 칠현은 고려 멸망의 울분과 애통한 심정을 한시(漢時)로 만들어 불렀고,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정선아리랑의 기원이 됐다.

정선아리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60억 지구인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 위상 격상 등 아리랑의 가치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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