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서인국 "프로파일러 출신 박수무당 役, '말빨' 필요해"

서지현 기자 2022. 6.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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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서인국이 자신만의 '남한준'을 밝혔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이날 서인국은 남한준 캐릭터에 대해 "정말 신내림을 받아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진 건 아니다. 그냥 천재적인 프로파일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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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제작발표회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남당' 서인국이 자신만의 '남한준'을 밝혔다.

27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이날 서인국은 남한준 캐릭터에 대해 "정말 신내림을 받아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진 건 아니다. 그냥 천재적인 프로파일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동생 남혜준(강미나)의 해킹 실력까지 덧붙여서 사람들을 프로파일링 한다"며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접신하나' '신내림 받았나'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말빨'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인국은 "또, 보이는 게 중요하지 않냐. 남한준은 쇼맨십이 굉장히 좋다. 실제로 신당은 없지만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액팅이 있다. 부채를 들고 방에서 귀신을 부르는 모습까지 더해져서 사람들을 홀려버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서인국은 "남한준은 굉장히 냉철하지만 감정이입이 잘 되는 캐릭터라서 표현하는데 한계를 두진 않았다"며 "슬플 땐 밑바닥까지 슬펐다가 기쁠 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표현해서 입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남당'은 이날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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