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태양처럼 빛났다,..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박세희 기자 2022. 6. 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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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비 더 선'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VCR을 통해 세븐틴의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섹터 17) 트레일러 영상이 깜짝 공개됐으며, 이날 BTS의 정국이 개인 SNS를 통해 세븐틴 공연을 관람 중임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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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지만 이번 공연은 무려 2년 4개월 만에 이뤄진 오프라인 콘서트여서 더 특별했다. 부상을 당해 오른팔 깁스를 한 멤버 정한도 군무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떼창과 환호가 있는 콘서트에 목말랐던 ‘캐럿’(세븐틴 팬덤)들도 이에 화답했다.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이하 ‘BE THE SUN’)의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약 3만 5000 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비 더 선’ 이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무대 정 중앙을 수놓은 뜨거운 태양의 이미지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최근 발매한 정규 4집의 타이틀곡으로 사랑받은 ‘핫(HOT)’으로 막을 올렸다. ‘마치’와 ‘히트’까지 쉬지 않고 빠른 곡들을 소화하며 세븐틴의 전매특허인 정교한 칼군무와 흐트러짐 없는 보컬을 마음껏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13명 멤버 개개인의 인사가 이어졌고, 각 유닛의 특색을 살린 무대가 펼쳐졌다. 그동안 빠르고 강한 춤을 주로 선보여온 퍼포먼스팀(호시, 디에잇, 디노, 준)은 ‘문워커(MOONWALKER)’, ‘웨이브(Wave)’ 등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길게 늘어지는 흰색 의상과 웨이브 중심의 안무로, 춤에 있어서 세븐팀 퍼포팀에게 한계란 없음을 보여줬다.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정평 나 있는 보컬팀(승관, 우지, 조슈아, 정한, 도겸)도 ‘나에게로 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로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힙합팀(버논, 민규, 에스쿱스, 원우)이 ‘GAM3 BO1’, ‘Back it up’ 등의 무대를 선보였을 때는 관객들 모두 기립해 공연장은 순식간에 힙합 클럽으로 바뀌었다. 또, 조슈아와 버논이 함께 부른 ‘투 마이너스 원’ 등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조합을 선보이며, 이것이 세븐틴의 가장 큰 힘이자 차별화 포인트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세븐틴은 “공연 오프닝부터 올라오는 감정은 평생 기억에 남을 감정이다. 너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캐럿들과 함께하는 동안 ‘이게 청춘’이라는 생각과 ‘우리는 정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만의 길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이번 콘서트 제목처럼 세븐틴은 캐럿들에게 힘들 때, 어두울 때 늘 비춰 주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여러분이) 우리를 좋아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 더 선’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VCR을 통해 세븐틴의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섹터 17) 트레일러 영상이 깜짝 공개됐으며, 이날 BTS의 정국이 개인 SNS를 통해 세븐틴 공연을 관람 중임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븐틴은 다음 달 1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을 발매한 뒤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일본 돔 투어까지 6개월에 걸친 월드 투어를 펼친다. 총 20개 도시에서 27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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