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시민들과 머리 맞대 '우수 공무원' 뽑는다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2. 6.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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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현대미술관 관장에 강승완 임명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부산도시공사, 내달 1일부터 안전자문단 운영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부산시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부서 내부 추천과 부산시 누리집 적극행정 코너를 통한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175건의 우수사례를 뽑았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도 총 36명을 선발해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부산시는 올해 적극행정의 개인 사례 외 다수 직원의 협업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도 선정한다. 

부산시는 추천을 받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내부심사와 2차 시민심사를 거친다. 이어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받아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상장과 부상금, 인사상 특전을 준다. 또 선정된 우수사례는 동영상과 카드뉴스, 사례집 등으로 제작해 공무원과 시민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우수공무원 선발제도는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공직문화의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부산시 제공

◇ 부산시, 부산현대미술관 관장에 강승완 임명

부산시가 27일 부산현대미술관 신임 관장에 강승완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강 관장은 이날부터 2년 간 부산현대미술관을 이끌어 나간다. 강 관장은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와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 박사 과정도 수료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5월 신임 관장에 대한 공개 모집을 했고, 총 5명의 지원자 중 최적임자로 강 관장을 낙점했다. 미술관 전 분야의 학예와 행정을 두루 섭렵한 점이 임명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7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는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연다. 캠코는 온비드 공매정보 등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캠코는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지난 2015년 6월28일 이후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공모 주제는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술과 블록체인, 프롭테크 분야 사업모델이다. 캠코는 아이디어 공모, 창업 멘토링, 사업모델 평가 등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심사기준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각 분야에 캠코 공공데이터나 업무를 접목시킬 경우 예선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캠코는 예선에서 10개 팀을 선정해 앱·웹 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결선에서 10팀의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해 대상 1팀(1,000만원)과 최우수상 1팀(600만원), 우수상 2팀(30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정된 4팀에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S빌리지) 입주 우대와 멘토링 등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촘촘한 후속 지원도 한다.

홍영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창업으로 결실을 맺도록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도시공사, 내달 1일부터 안전자문단 운영

부산도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건설현장과 관리 중인 시설물 안전점검 내실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안전자문단을 운영한다. 안전자문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한다. 안전자문단에는 건설안전과 토목구조, 토목시공 등 44명의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고 부산도시공사는 설명했다.  

김용학 사장은 "안전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공사는 시민의 안전복지 증진 및 안전한 근로현장을 위해 안전자문단과 함께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며 "선도적인 안전경영 실현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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