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꽃이 되다"..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무료 정기공연

강교현 기자 2022. 6.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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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올해 정기공연작으로 '청,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

창극단은 다음달 8일부터 이틀 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청, 꽃이 되다'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조영자 창극단장은 "이번 창극은 올곧게 동초제 심청가 소리를 대중의 시선에 맞춰 만들었다"며 "사회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이때 심청이 꽃이 되어 환생하는 아름다운 효의 사상을 되새겨, 우리 사회가 성숙되고 안정되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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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라북도립국악원은 27일 창극단이 올해 정기공연작 '청,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전북도립국악원 제공)2022.6.27/© 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임당수에 떨어진 한 떨기 꽃, 다시 피어난 심청"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올해 정기공연작으로 '청,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

창극단은 다음달 8일부터 이틀 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청, 꽃이 되다'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창극 '청, 꽃이 되다'는 지난 2003년 뜨거운 관심 속에 공연한 바 있다.

'청, 꽃이 되다'는 동초제 심청가 창본 원작과 소리를 모티브 삼아 정통 소리를 올곧게 넣어 작창했다. 슬픔속에서 기쁨으로 변하는 흐름은 철저하게 극적인 흐름에 두었으며, 가능한 한 원본 소리에 충실하고, 배역의 성음을 확고히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음악은 조영자 창극단장의 작창을 기반으로 작곡가 김창환의 작·편곡이 더해져 조화를 이룬다. 안무는 그간 올려졌던 심청전의 원형을 근간으로 시대적 미장센과 시대정신이 담긴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 당일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조영자 창극단장은 "이번 창극은 올곧게 동초제 심청가 소리를 대중의 시선에 맞춰 만들었다"며 "사회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이때 심청이 꽃이 되어 환생하는 아름다운 효의 사상을 되새겨, 우리 사회가 성숙되고 안정되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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