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6400억 규모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 공사 수주

최온정 기자 2022. 6. 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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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약 6400억원 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과 지난 24일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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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약 6400억원 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과 지난 24일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와리항 인근의 노후 정유시설을 시운전이 가능한 단계까지 긴급 보수하는 사업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4번째)와 나이지리아측 인사들이 지난 24일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와리 정유시설은 1978년 이탈리아 회사 스남프로게티(Snamprogetti)가 준공해 운영되다가 약 3년 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NNPC측은 이른 시일 내에 보수와 시운전을 완료해 공장을 재가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이 낡아 가동률이 떨어져 휘발유 등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석유제품 수입가가격이 오르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총 공사금액은 4억9232만 달러(약 640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다.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1, 2의 공사기한이 확정됐다.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등지에서 정유시설을 건설한 실적에다 주력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발주처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번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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