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경제회복·일자리 창출 최우선" 도정과제 확정

경남도지사직 인수팀이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도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지사직 인수팀이 27일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민선 8기 도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은 이날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균형발전·도민안전·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팀은 박완수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최종 도정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도정은 4대 혁신을 바탕으로 4대 도정목표와 22개 정책과제, 67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4대 혁신은 조직구조, 조직문화, 재정, 규제 혁신이다. 인수팀은 조직·인력·재정 등 행정자원의 중복과 낭비가 없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정을 이끌 기본방향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정했다.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도정비전은 4대 도정목표와 이행과제들을 통해 구현해 나간다.

4대 정책목표는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으로 정했다. 민선 8기 도정의 미래 지향성과 경남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경남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다. 국내외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전담기관을 설립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유치 특별자치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투자유치전담기관 설립 절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돌입한다.

또 항공우주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항공우주청을 조속히 설립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최대 생산거점이 될 서부경남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도 가속화해 경남을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수도로 만들어나간다.

산업인프라와 교통망을 확충하고, 항노화산업·첨단안전산업 등 서부경남 전략산업도 육성한다. 남부내륙철도 조기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와 철도개통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역세권 개발·연계 발전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1시간대 생활권의 핵심이 되는 U자형 교통망,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을 건의하고,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등 교통체계 개선도 병행한다.

도민의 안전과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안전·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 119종합상황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를 설치한다.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등 권역별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의과대학도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도정과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부서별 세부 실천방안 검토단계를 거쳐 최종 실천계획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