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교사들 "공교육 강화 위해 교원 정원 확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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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대학생연합회(이하 교대련)가 정부의 교원수급계획 발표 지연과 관련해 27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교원 정원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아 교대련 집행위원장은 "이번에도 손을 놓은 채 정규교원을 확충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공교육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실패한 교원수급 정책을 수습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공교육 강화를 위해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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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예비교사 98.5% 찬성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국교육대학생연합회(이하 교대련)가 정부의 교원수급계획 발표 지연과 관련해 27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교원 정원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교대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약속했던 발표가 1개월도 아닌 1년이 미뤄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애초 교육부는 올 업무계획을 통해 상반기 중 새로운 교원수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재 상황은 기초 틀이 되는 수급 모델조차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선거기간 동안 교육부, 행안부, 기재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핑계로 교원 수를 1168명 줄였다. 2022년도 서울지역 초등 임용합격자는 3월에 전원 발령을 받지 못했다"면서 "현장에 교사가 부족한데도 단순 경제논리로 교원 수를 감축시키는 사태는 이미 지난 교원수급 계획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Δ교원 정원 확충 Δ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를 완성할 수급계획 마련 Δ중기적으로 20명 상한제를 완성할 예산 우선 배치 등을 요구했다.
교대련은 지난 3월 전국 1800여명 초등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급당 학생 20명 상한제 설문조사 결과 98.5%가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아 교대련 집행위원장은 "이번에도 손을 놓은 채 정규교원을 확충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공교육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실패한 교원수급 정책을 수습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공교육 강화를 위해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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