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창룡 경찰청장 사표수리 보류

최수진 2022. 6.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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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청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내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 절차에 따르겠다는 것은 김 청장이 사표를 내면 그가 검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거나 징계 심사에 계류 중인지 등을 조회한 뒤 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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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정식으로 사표 내면 법대로 처리"
김창룡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청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내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 절차에 따르겠다는 것은 김 청장이 사표를 내면 그가 검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거나 징계 심사에 계류 중인지 등을 조회한 뒤 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하는 만큼 사표를 즉시 수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김 청장이 임기 만료를 27일 앞둔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보고를 사전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예상대로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아직 공식 라인을 통해 의원면직서를 제출하지 않고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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