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泰총리 막내딸, 유력 총리 후보 등극..여론조사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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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5)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1위에 등극하며 차기 총리 후보에 올라섰다.
만일 푸어타이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두바이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탁신 전 총리가 정계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실제로 탁신 전 총리는 "대문을 통해 태국에 복귀하겠다"고 지난해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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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정윤영 기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5)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1위에 등극하며 차기 총리 후보에 올라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통탄은 여론조사기관 니다(NIDA)가 지난 20~23일 실시한 차기 총리 관련 설문 조사에서 25.28%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없다'(18.68%)였다. 전진당(MFP)의 대표 피타 림짜른랏(13.24%)과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11.68%)가 뒤를 이었다.
패통탄은 지난해 전당대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는데, 최근에는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에서 총선 캠페인을 이끌 책임자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당 회의에서 "우리는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태국을 보이지 않는 고통으로 가득 찬 국가에서 기회와 희망으로 가득 찬 국가로 바꿔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AFP통신은 쁘라윳 총리의 인기가 젊은 층 사이에서 점점 시들고 있고, '친(親)군부 정당'인 집권 팔랑쁘라차랏당이 차기 후보로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푸어타이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일 푸어타이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두바이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탁신 전 총리가 정계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실제로 탁신 전 총리는 "대문을 통해 태국에 복귀하겠다"고 지난해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푸어타이당은 총선을 앞두고 농민·노동자가 주축이 된 전통적인 지지층 '레드 셔츠' 결집에 나섰다.
레드 셔츠는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탁신가(家)에 지지를 표명하고 군부의 정치 개입을 반대하는 의미로 붉은색 셔츠를 입는다. 반면 도시 중산층·재계, 군부 등 기득권층은 '옐로 셔츠'라고 불린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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