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유망주 울프, LIV행 유력

이한주 기자 2022. 6.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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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망주 매슈 울프(미국)가 LIV 골프로 건너갈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각) "울프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PGA 투어를 지키겠다고 공언했던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잇따라 LIV 골프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울프마저 LIV 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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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망주 매슈 울프(미국)가 LIV 골프로 건너갈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각) "울프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77위인 1999년생 울프는 PGA 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 프로 전향 후 3M오픈에서 20세 3개월의 어린 나이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한 때 12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현재 77위까지 하락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고 7차례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5위이며 이날 막을 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공동 40위로 마쳤다.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는 것은 곧 PGA 투어를 등진다는 뜻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자 기존 세계 남자 골프계를 주도해 온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는 이에 반발해 LIV 대회에 나선 선수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징계에도 선수들의 이탈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PGA 투어를 지키겠다고 공언했던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잇따라 LIV 골프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울프마저 LIV 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울프의 대학 후배인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유지노 차카라(미국)도 프로 전향과 동시에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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