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영화 촬영=전학 온 느낌, 박해일이 끌어주고 챙겨줘"(정오의희망곡)

박수인 2022. 6. 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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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이 배우 박해일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월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코너 '선생님 모십니다'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헤어질 결심'에 배우로 출연한 김신영은 연기 호흡을 맞춘 박해일에 대해 "제가 낯을 심하게 심하게 가리는데 나를 끌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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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이 배우 박해일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월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코너 '선생님 모십니다'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헤어질 결심'에 배우로 출연한 김신영은 연기 호흡을 맞춘 박해일에 대해 "제가 낯을 심하게 심하게 가리는데 나를 끌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해일은 "매체에서만 보다 보니까 그렇게 낯을 많이 가릴 줄 몰랐다. 오히려 현장에서 더 매력적이더라.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헤어질 결심' 촬영에 대해 "전학 온 느낌이었다. 전학을 가면 가장 큰 걱정이 '점심시간에 밥 혼자 먹나'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박해일 배우님이 늘 같이 '밥 먹어야지' 하면서 챙겨주셨다. 늘 따뜻한 난로 옆에서 '연수 여기 앉아' 하는데 '이런 보살핌을 언제 받아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따뜻함을 아직 마음 속에 품고 있다. 정말 편견없이 편하게 해주시더라. 감정이 안 잡힐 때는 같이 얘기 나눠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해일은 "한예리 씨가 '미나리' 촬영 들어가기 전에 '김신영 씨 잘 부탁드린다'고 문자를 보냈더라. 이렇게 둘이 친한가 했다. '촬영하는 거 보니까 너무 잘 하시더라'고 답장을 남겼다"고 했고 김신영은 "한예리 씨에게 '왜 이렇게 엄살이냐'고 혼났다. (한예리에게) 연기 지도를 받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엔 DB,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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