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50명 정도 정계 은퇴해라" 586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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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의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7일 "소속 의원 150명 정도가 정계를 은퇴하고 당원 단계부터 새로 시작하는 수준으로 (개혁해) 과거 민주당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해 당내 주류인 586세력을 직격했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예 새 당을 만드는 정도의 개혁이 아니면 민주당은 회생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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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민생당 의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7일 “소속 의원 150명 정도가 정계를 은퇴하고 당원 단계부터 새로 시작하는 수준으로 (개혁해) 과거 민주당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해 당내 주류인 586세력을 직격했다.
그는 “정책 실패로 정권을 내준 민주당에는 희망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진보 세력’이 주창한 정책 중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없는데 다 실패했다”면서 “이제 민주당 측에는 내세울 수 있는 이념·정책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을 다 버리면서도 국민의힘과 차별된, 사회에 더 이바지할 수 있다는 면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금 사람들 갖고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가 잘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이 똑바로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으로는 어려워 보인다”며 거듭 민주당의 인적구성 쇄신을 압박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으로 내홍에 휩싸인 여당에 대해서도 “권당 대표는 굉장히 공적이고 명예가 중요한 자리인데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라며 “당내에서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을 백가쟁명식으로 떠들고 서로를 고소·고발하는 것으로 모자라 당대표를 징계하겠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초유의 상황”이라고 혀를 찼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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