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킴스코 노조, 주한영국대사에 노사문제 중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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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 인터텍이 국내 기업 킴스코와 합자해 설립한 수출입 선적 화물 검사·인증 서비스 회사 '인터텍킴스코' 노동자들이 주한영국대사에게 노사문제 중재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인터텍킴스코지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이 노조의 근로환경 개선 요구 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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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영국 기업 인터텍이 국내 기업 킴스코와 합자해 설립한 수출입 선적 화물 검사·인증 서비스 회사 '인터텍킴스코' 노동자들이 주한영국대사에게 노사문제 중재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인터텍킴스코지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이 노조의 근로환경 개선 요구 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은 "노조원들은 지난해 1월 사측과 단체교섭을 시작해 주 52시간 근무 초과 등에 대한 자구책을 요구하고, 이후 적법하게 파업을 통보했지만, 사측은 사업장 축소, 조합원 타지역 발령, 단체협약 해지 일방 통보 등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영국 기업 인터텍에도 이런 상황을 알리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그들도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최동호 화섬식품노조 인터텍킴스코지회장은 "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을 메꾸기 위해 출퇴근 시간과 휴무일을 변경해가며 주말까지 일하고, 밤샘 근무를 이어간다"며 "인터텍은 영국 노동자들에게도 이렇게 일을 시키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과 최 지회장은 이 같은 노사문제 현황을 전하며 면담을 요구하는 서한을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newsje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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