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 군무..완도수목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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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완도수목원은 난대 숲이 우거진 완도수목원에 청정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황록빛 군무가 펼쳐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찬진 완도수목원장은 "청정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있는 수목원을 산책하면서 새소리도 듣고, 피톤치드 숲향기를 느끼며 시원한 계곡의 음이온을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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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완도수목원은 난대 숲이 우거진 완도수목원에 청정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의 황록빛 군무가 펼쳐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야간입장이 제한돼 관람객이 반딧불이를 마주하기는 어렵지만, 밤하늘의 별자리가 지상에 내려온 것 같은 반딧불은 아열대온실, 암석원, 계곡주변 등 수목원 곳곳을 번쩍번쩍 비추고 있다.
흔히 개똥벌레라고 알려진 반딧불이는 5월에서 6월 밝은 빛을 낸다. 이는 루시페린이 루시페라아제에 의해 산소와 반응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통 노란색 또는 황록색이며 파장은 500~600㎚(나노미터)다.
반딧불이는 산업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우며 소음·수질·공기 등이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한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집단서식지가 손에 꼽을 정도다.
오찬진 완도수목원장은 "청정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있는 수목원을 산책하면서 새소리도 듣고, 피톤치드 숲향기를 느끼며 시원한 계곡의 음이온을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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