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수처리 사업 보폭 넓히는 GS건설..오만 프로젝트도 본격화

김은정 2022. 6. 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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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총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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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 사진 제공=GS건설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총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총 투자비는 약 1억3000만달러(한화로 약 1671억원)이며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과 보증·현지금융으로 마련한다. 또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하나은행과 브릿지 론(단기 차입에 필요한 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대출) 약정을 통해 조달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이다. 오는 2024년 2분기에 상업운영에 들어간다.

GS건설은 GS이니마의 이번 금융협약 체결로 향후 알 구브라 3단계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 구브라 프로젝트는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하루 30만㎥ 규모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 것으로, 20년간 예상 매출액은 EPC를 포함해 약 1조7000억원이다.

GS건설은 오만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의 본격화로 중동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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