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직 인수위 자연치유특구사업 잠정 보류 결정

이상진 기자 2022. 6.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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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타당성 등 재검토한 후 사업진행 여부 결정
민선 8기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의림지뜰 일원에서 '자연치유특구사업'에 대한 설며을 듣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시가 추진했던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이 잠정 보류 된다.

민선 8기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의림지뜰 일원에 1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자연치유특구사업'에 대하여 잠정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

인수위는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담당부서와 용역수행 연구원으로부터 업무청취와 사업지 현장방문 등을 통해 4회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결과, 사업성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한 후 사업진행 방향을 다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인수위는 이 사업이 시에 미치는 영향이 엄중한 만큼 사업의 성공여부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사업은 당초 예산 1500억원을 모두 국·도비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시는 1600억원으로 예산이 늘어나면서 절반 이상의 사업비가 시 예산으로 충당되는 것으로 계획됐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사업 효과에서도 당초 연간 방문객 300만명과 연간 수입 900억원에서 방문객 99만5000명, 연간 수입도 174억원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향후 자연치유특구사업은 사업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분석을 거친 후 개별 단위사업의 추진 여부와 컨텐츠 보완 등을 거쳐 사업의 성공화를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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