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CFD얼라이언스 출범

강구귀 2022. 6.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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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27일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기후리스크의 계량화, 재무영향 추정 분석, 시나리오 분석 등 기후관련 정보공개의 기법을 파악하고 적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TCFD얼라이언스 출범을 기점으로 기후정보공개에 대한 서로의 지식과 경험, 정보와 지혜를 공유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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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27일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TCFD는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다. G20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 관련 재무정보의 보고를 개선하고 증가시키기 위하여 만든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다.

이번 ‘한국TCFD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곳은 금융기관 18개, 일반기업 36개, 기타 기관 2곳 등 55개다.

금융기관으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삼성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일반 기업으론 SK, 현대자동차, 기아, KT,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등 10개 이상이 참여의사 결정 과정에 밟고 있어 향후 ‘한국TCFD얼라이언스’ 참여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후금융시스템 고도화, TCFD 대응 역량강화, 시나리오 분석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한 3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워킹그룹 운영을 통하여 TCFD 기반의 기후공시체계, 금융감독시스템 전반에 기후리스크 반영, 해외 TCFD 보고 사례 및 멤버 기관 간의 노하우 공유, TCFD 전략 수립시 필요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기후리스크의 계량화, 재무영향 추정 분석, 시나리오 분석 등 기후관련 정보공개의 기법을 파악하고 적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TCFD얼라이언스 출범을 기점으로 기후정보공개에 대한 서로의 지식과 경험, 정보와 지혜를 공유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CFD 정책자문위원회 공동 대표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은 향후 국가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한국TCFD얼라이언스 발족은 기후 관련 각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적극 조율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CFD 정책자문위원회 공동 대표의원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TCFD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될 수 있다”며 “기후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국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한국TCFD얼라이언스’ 발족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과 법무법인 지평 정영일 그룹장의 ‘국내외 TCFD 동향’ 발제를 토대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를 좌장으로 한국회계기준원 윤나영 선임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이시형 박사, 신한금융지주 이상은 부부장, 블룸버그코리아 최혜인 매니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TCFD 정책자문위원회 공동 대표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은 모든 주권상장법인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보를 매년 발간하는 사업보고서에 2026년까지는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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