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남성 2명 끌여들여 여친 성폭행·촬영한 20대 구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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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여성 1명을 성폭행한 남성 3명이 구속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특수준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20대 A씨 등은 지난 5월초 새벽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연인관계로, 범행 당일 인터넷을 통해 20대 남성과 50대 남성을 만나 B양을 성폭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들 남성들을 모두 검거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당직판사 현선혜)는 지난 25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남성들을 끌어들인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