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포수가 이제 시즌 2호..홈런 치고도 강민호 마음은 마음 무겁다

박성윤 기자 2022. 6. 27.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결정적 홈런을 터뜨렸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큰 모양이다.

강민호는 8회초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 시즌 2호 홈런이다.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강민호는 힘겹게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결정적 홈런을 터뜨렸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큰 모양이다. 기뻐하기 보다는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주춤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4년 최대 36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해 잔부상이 많아 경기 출전이 일정하지 않다. 고관절이 좋지 않고 포수로 뛰면서 쌓은 잔부상이 많다. 경기력이 좋지 않아 인터뷰도 조심스러워 한다. 26일 경기 전까지 강민호는 타율 0.225(191타수 43안타) 1홈런 24타점 OPS 0.581를 기록했다.

26일 강민호는 마음의 짐을 조금 덜었다.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강민호는 활약했다. 1점 차로 긴박한 경기에서 강민호가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리며 팀에 여유 있는 리드를 안겼고 삼성은 6-2로 이겨 2연승과 함께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며 출전을 기다렸다. 삼성은 치열한 불펜 싸움이 시작되는 7회부터 선발 출전한 김재성 대신 강민호를 투입해 마운드 운영을 했다.

강민호는 8회초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2루 삼성이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호세 피렐라를 거르고 오재일을 상대했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다. 강민호가 나섰고, 한화는 강재민 구원 투수 카드로 맞섰다. 강민호는 볼카운트 1-2로 몰린 가운데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강민호 시즌 2호 홈런이다.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강민호는 힘겹게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득점권 기회라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도록 정확한 스윙을 하려고 했다. 운이 좋게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나빠서 팀에 도움이 못 된 것 같다. 홈런 치고 들어오면서 코칭 스태프분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 인사를 드렸다. 앞으로는 미안한 마음,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