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성센터 여가부 공모전 대상-최우수 석권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출입구. 사진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경력단절여성 취업과 경제활동 지원에 안양시가 매우 탁월하다는 사실을 전국에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 주최 2021년도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센터는 안양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여성 경제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국에 159개소가 있으며, 안양에는 2009년 개소해 현재까지 여성 경제활동을 돕고 있다.

센터는 이번 공모전에 ‘경력단절 예방사업’ 부문에 ‘재직자와 기업이 윈-윈 하는 모두 성장 프로젝트’ 사례를 응모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디지털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회를 열고, 기업을 직접 찾아 경력단절여성과 맞춤형 멘토링으로 이어져 여성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뿌리내렸다.

실제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기업은 매출이 150% 증가했으며, 자사 쇼핑몰 방문고객도 200%나 늘어났다. 최우수상은 ‘코로나 시대 기업이 원하는 멀티형 인재를 양성하다’를 사례로 ‘직업교육훈련’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선택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여성일하기센터가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여성 그리고 결혼이민여성 등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