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맞댄 오세훈·유정복, 수도권 3자 협의체 속도

안승진 2022. 6. 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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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27일 만나 상호 행정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이 제안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유 당선자와 만나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와도 면담을 갖고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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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27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27일 만나 상호 행정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이 제안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유 당선자와 만나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2500만명 가까이 되는 수도권 (시민)분들이 서울로 출퇴근하시기에 주거, 교통, 행정 등 할 일이 많은데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자주 모여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관계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도 “행정체제 측면에서 볼 때 함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정치, 산업, 문화, 환경 등 정책을 함께 추진해 시민행복을 증진시켜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인천의 중요성을 공유해야 한다”며 “세계적인 바다와 공항 등을 공유해서 서울시민의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 초광역권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색깔이 바뀌면서 서울시와 인천시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만남도 유 당선자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와도 면담을 갖고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당선자와 유 당선자의 면담에서도 3자 협의체 구성이 거론되면서 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한 교통, 주택, 폐기물 매립지 등 현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 시장과 유 당선자는 국민의힘 소속이고 김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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