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진지하게 생각 중' 토트넘, SON 前 동료 '프리킥 마스터' 관심

김환 기자 2022. 6.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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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바로 손흥민의 레버쿠젠 시절 동료이기도 한 하칸 찰하노글루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찰하노글루 영입에 대해 진지하다. 특히 찰하노글루가 최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가져 인자기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진 이후 튀르키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찰하노글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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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바로 손흥민의 레버쿠젠 시절 동료이기도 한 하칸 찰하노글루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찰하노글루 영입에 대해 진지하다. 특히 찰하노글루가 최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가져 인자기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진 이후 튀르키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찰하노글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하노글루는 해당 인터뷰 이후 곧바로 반박했지만, 새로운 이적설이 나오기엔 충분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콘테 감독은 찰하노글루를 영입하길 원하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다빈손 산체스나 지오바니 로 셀소를 인터밀란에 제안할 수 있다. 그는 인터밀란에서 인상 깊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라며 찰하노글루의 토트넘 이적설에 반응했다.


찰하노글루는 레버쿠젠 시절부터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로 유명세를 탔다. 데드볼 상황이 아니어도 킥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찰하노글루의 킥은 데드볼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특히 가는 팀마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담당하는데,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는 킥으로 직접 상대의 골문을 노리거나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는 찰하노글루다.


세트피스를 담당할 선수를 찾는 토트넘에게 알맞은 스타일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코너킥은 손흥민이, 프리킥은 해리 케인이 담당하고 있다. 두 선수도 물론 준수하지만, 토트넘은 더 세밀하고 정확한 킥을 찰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꾸준히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문의했던 이유도 세트피스 담당 선수를 찾기 위해서다. 찰하노글루는 토트넘의 세트피스 고민을 해결할 적임자다.


새로운 옵션도 제공해줄 수 있다. 찰하노글루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경우가 잦다. 3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활용하는 콘테 감독이 찰하노글루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필수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을 세운 채 찰하노글루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 측면 자원들과 번갈아 활용한다면 다른 느낌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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