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가닥에 재계약까지 맺는다..토트넘 영입 실패 '전망'

강동훈 2022. 6.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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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0)을 최근 1순위 영입 후보로 점 찍으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은 물론, 라이프치히(독일)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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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0)을 최근 1순위 영입 후보로 점 찍으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은 물론, 라이프치히(독일)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여느 때와는 다르게 폭풍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들어선 센터백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에릭 다이어(28)와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한데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수비라인 개편을 강력하게 원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리백에서 왼쪽 스토퍼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에 집중했다. 실제로 최근까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와 파우 토레스(25·비야레알), 에반 은디카(22·프랑크푸르트)에게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은 둘째치고, 개인 합의도 맺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해부터 예의주시해왔던 그바르디올로 시선을 돌렸다. 앞서 라이프치히에 비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매체 '스포르트스케 노보스티'는 27일(한국시간) "현재 그바르디올을 두고 영입 경쟁은 한창 치열하다. 하지만 올여름 그는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라이프치히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아직 20대 초반인데다, 현재 상황에 만족해 이적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더구나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무리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라이프치히에서 굳건한 신임을 받으며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혹여나 이적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다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태생의 그바르디올은 최근 유럽 내에서 '괴물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185cm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주력도 빨라 뒷공간 커버도 곧잘 해낸다. 기본적인 수비력, 위치선정, 대인방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발기술과 패싱력도 좋아 후방 빌드업에 최적화됐다.

2017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후 빠른 성장세 속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 입단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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