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 하네' 맨시티, '몸값 10억' 유망주, 158억에 매각

한유철 기자 2022. 6.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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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유망주' 사무엘 에도지를 바이어 레버쿠젠에 매각했다.

영국 '시티 엑스트라'는 "에도지가 맨시티를 떠나 레버쿠젠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에도지는 맨시티의 유망주다.

그러나 선수가 협상을 거절했고 맨시티는 그를 매각 후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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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유망주' 사무엘 에도지를 바이어 레버쿠젠에 매각했다.


영국 '시티 엑스트라'는 "에도지가 맨시티를 떠나 레버쿠젠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58억 원)로 추정된다.


에도지는 맨시티의 유망주다. 만 19세로 밀월 유스를 거쳐 지난 2019년 맨시티에 입성했다. 당시 맨시티가 에도지 영입에 들인 금액은 60만 유로(약 8억 1711만 원)에 불과하다. 이적 후 유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2시즌 간 프리미어리그 2에서 28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프리시즌 1군 스쿼드에 합류하기도 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제임스 매카티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군 무대 첫 골이었다.


프리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반즐리 FC, 블랙풀 FC와의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았고 1골씩 기록했다. 프리시즌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때의 활약으로 공식 데뷔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에도지는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이후엔 1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에서만 뛰었고 12경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에도지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선수가 협상을 거절했고 맨시티는 그를 매각 후보에 올렸다. 결국 에도지는 레버쿠젠과 합의를 마치며 이적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 입장에선 꽤나 이득을 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에도지의 시장 가치는 80만 유로(약 10억 원)에 불과하다. 물론 유망주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시장 가치와 실제 이적료의 차이가 무려 15.8배에 달한다. 맨시티가 에도지를 영입했을 때 투자한 금액이 약 8억 원이라는 점도 고려하면 성공적인 매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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