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토트넘 떠나나.."토트넘에서 그의 시간은 끝났어"

김환 기자 2022. 6.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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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에 온 지 1년만에 팀을 떠날까.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그의 시간은 끝났다. 에메르송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난 그가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에메르송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라며 에메르송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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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에 온 지 1년만에 팀을 떠날까. 이미 토트넘에서 에메르송의 커리어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점과 레알 베티스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며 주가를 올렸다는 점이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이 오르게 만들었다. 에메르송은 한동안 세르주 오리에의 처참한 경기력으로 가라앉았던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에메르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에메르송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맷 도허티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게다가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 승격의 일등공신인 제드 스펜스를 미들즈브러에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에메르송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 시즌만에 스페인 복귀설이 나고 있다. 에메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에메르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서 윙백 자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의문을 남겼다. 결국 에메르송은 1년만에 아틀레티코를 통해 스페인으로 복귀하려고 한다.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이자 그의 아버지는 최근 아틀레티코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라며 에메르송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여론도 돌아섰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그의 시간은 끝났다. 에메르송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난 그가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에메르송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라며 에메르송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메르송이 아틀레티코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로빈슨은 “난 그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에메르송이 좋은 수비수인지도 모르겠다. 내 생각에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 에메르송의 플레이를 그리 많이 보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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