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세탁기 고치러 온 기사, 대타로 중매 성공"(라디오쇼)

이해정 2022. 6.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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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중매 전문가 김인숙이 기상천외 중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코수 코너에는 중매 전문가 김인숙이 출연했다.

김인숙은 "남자쪽 누나 분이 약속 당일에 못 나온다고 하더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날 우리 집에 세탁기를 고치러 온 기사분이 있었다. 그분이 애인이 없다고 해서 대타로 연결해드렸는데 결혼했다"고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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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라디오쇼' 중매 전문가 김인숙이 기상천외 중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코수 코너에는 중매 전문가 김인숙이 출연했다.

김인숙은 최근 중매 고민이 있다며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어린 여성을 원하고 여성분들은 또 사회활동을 하면서 수입도 많고 여러 일들을 하지 않냐. 자신 있으니 나이 먹은 남자를 싫어한다 정말로. 더 연하의 남자를 선호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저 같은 중매업을 하는 분들이 힘들 것 같다. 남자는 어린 사람을 원하고 여자도 어린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제한은 없다"면서 "최대 82살까지 맺어드렸고, 재혼. 초혼으로 60살이 넘은 분도 계셨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중매 에피소드도 소개됐다. 김인숙은 "몇 년 전 어머님이 친구분과 같이 오셔서 아들이 외모도 잘생기고 학력, 모든 조건이 좋은데 선을 100번이나 했는데 맘에 안 들어 했다고 하더라. 처음에 몇 명은 아주 괜찮은 여성분을 보여줬는데 다 퇴짜를 놓길래 나중에 좀 그렇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그중에서도 약간 얼굴은 박명수씨 같은 스타일을 보여드렸더니 세상에 두 달 만에 결혼이 결정돼서 했다"고 했다.

이어 "세탁기 고치러 온 분도 소개해줬다"고 해 박명수를 흥미롭게 했다. 김인숙은 "남자쪽 누나 분이 약속 당일에 못 나온다고 하더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날 우리 집에 세탁기를 고치러 온 기사분이 있었다. 그분이 애인이 없다고 해서 대타로 연결해드렸는데 결혼했다"고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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