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오존, 15년새 우리 곁에 3.5배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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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989년 이래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농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0ppm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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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 발령, 2005년 19일에서 작년 67일로↑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989년 이래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농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와 오존' 관련 현안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그간 나온 국내외 논문, 통계자료, 연구보고서 기사 등을 종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0ppm으로 상승했다.
오존 주의보 발령일은 2005년 19일(발령횟수 84회)에서 2021년 67일(발령횟수 400회)로 3.5배로 늘었다. 오존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효된다.
첫 발령일도 지속해서 당겨졌다. 2000년대에는 첫 오존주의보가 주로 5월에 발령됐지만 2020년과 2021년엔 4월25일과 20일이 첫 발령일이었고 올해는 그보다 빠른 4월18일(전남 여수)이었다.
환경과학원은 2050년대 서울 등은 여름철 오존 농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과학원은 Δ정부‧지자체 중심으로 기업과 국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통합관리 체계 구축 Δ과학적 기반 연구를 통한 정책수립 지원 Δ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협력 강화 등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동시에 관리하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재현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은 "오존은 기체상태로 존재해 노출에 대한 제어가 어렵기 때문에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실내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며 "오존과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기후위기 적응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존은 폐, 뇌 등 장기에 병을 일으키고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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