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부족한 부분, 후임 시장이 채워 달라"

송창헌 2022. 6.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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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예로 들며 후임 시장인 강기정 당선인에게 "부족한 부분은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이 두 가지 사업만 지켜내도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걱정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민선8기 새 시장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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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퇴임.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예로 들며 후임 시장인 강기정 당선인에게 "부족한 부분은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7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대나무가 하늘 높이 자랄 수 있는 것은 일정한 간격으로 매듭을 지어 마디가 만들어지고, 또 그 매듭 위에서 새로운 줄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혁신했고 많은 성과도 창출했지만 이를 불가역적으로 정착시키거나 완성하기에 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며 "민선 8기에서 7기 성과들을 매듭 삼아 그 바탕 위에서 중단 없는 시정을 펼쳐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주길 바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시즌1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공장으로 키워내고, 시즌2를 통해 광주를 친환경차 메카도시로 꼭 성공시켜 주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른 도시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며 "조금만 한 눈 팔면 분산될 수도 있는데 코끼리가 크다고 두 마리로 나누면 둘 다 죽는 만큼 광주를 중심으로 집중화할 때"라며 한때 제기됐던 분산정책을 공개적으로 경계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이 두 가지 사업만 지켜내도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걱정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민선8기 새 시장에게 조언했다.

아울러 "학동과 화정동 건축물 붕괴 사고로 소중한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며 "다시는 광주에서 기업들의 탐욕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부실공사 척결, 건설안전 목표가 민선8기에서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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