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사전등록 앞둔 넥슨, 완성도 위해 전직원 나섰다

30일 사전등록 실시..그룹사 사내 집중 테스트 참여
"원작 오리지널리티 보전하면서 새로운 경험 제공"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넥슨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히트2(HIT2)'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히트2가 오는 30일부터 본격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히트의 전작은 지난 2015년 출시와 함께 모바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넥슨에게 최초로 구글 매출 1위의 성적표를 안긴 '효자'다.

넥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퀄리티를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 액션게임 '히트(HIT)'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히트2’는 게임 스케일을 대폭 확장해, 서버 오픈 시점부터 공성전을 탑재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PVP와 필드 전투 중심으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인다.

또한 멀티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해 캐릭터가 펼쳐나가는 모험을 하이퀄리티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플레이어가 이끌어갈 수 있는 주권 환원 또한 '히트2'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다. 누구나 게임 속 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과는 또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를 견인할 중요 타이틀로 '히트2'를 낙점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이달 중순에는 '히트2' 정식 서비스에 앞서 모든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필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족도와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점검하기도 했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원작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존하면서도 MMORPG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이 ‘히트2’를 믿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다가오는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