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3일 만에 또 끝내기..28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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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에런 저지(30)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3일 만에 끝내기 홈런을 또 쏘아올렸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굿바이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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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에런 저지(30)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3일 만에 끝내기 홈런을 또 쏘아올렸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굿바이 홈런'을 날렸다.
그는 연장 승부치기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세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지난 24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도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집필한 바 있다.
이날 저지는 4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28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MLB 홈런 선두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2위 그룹과는 6개 차다.
이날 양키스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양키스는 0-3으로 뒤진 7회말 장칼로 스탠턴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한 점을 만회했고, 1-3으로 뒤진 8회말엔 D.J. 러메이휴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홈런 3개를 앞세워 승리한 양키스는 53승 20패, 승률 0.726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를 거둔 동부 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격차는 11경기로 유지했다.
전날 휴스턴 3명의 투수에게 노히트 노런을 당한 양키스는 16이닝 연속 노히트 수모도 씻어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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