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에 맞은' 하퍼, 결국 왼손 엄지 골절상으로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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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속에서도 뛰어난 타격 성적을 이어오던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손가락 골절로 이탈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하퍼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하퍼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도중 블레이크 스넬의 156km짜리 강속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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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속에서도 뛰어난 타격 성적을 이어오던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손가락 골절로 이탈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하퍼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하퍼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앞서 하퍼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도중 블레이크 스넬의 156km짜리 강속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하퍼는 공에 맞은 직후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정밀 검진 결과 왼손 엄지손가락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좋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던 터라 하퍼가 느끼는 아쉬움은 더했을 것이다.
하퍼는 부상 전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318와 15홈런 48타점 49득점 77안타, 출루율 0.385 OPS 0.985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잇는 활약. 하지만 하퍼는 이번 부상으로 상당 기간 타석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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