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업계 "내달 유류세 인하분 즉각 반영.. 가격 인하할것"

황혜진 기자 2022. 6.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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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유류비 절감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27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을 통해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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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발표… 적극 협조하기로

석유업계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유류비 절감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27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을 통해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며 담합 등 업계 불공정행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도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석유사업자 단체들은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석유업계는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 강화 및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과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는 공장에서 출고될 때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판매될 때와는 1∼2주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취지에 공감해 손실을 감수하고 즉각 인하분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 20% 인하 후 지난 5월 1일부터 30%로 추가 인하됐다. 하지만 계속된 유가 상승에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57원/ℓ, 경유는 38원/ℓ의 세금이 추가로 인하된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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