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빠졌다' 맨유, SON 절친 영입 '자신'

한유철 기자 2022. 6. 27.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26일 "맨유는 에릭센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미 그가 물려받은 일이 얼마나 막대한 지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에릭센과 접촉했지만 이후에는 소식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은 에릭센 영입에 진지하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26일 "맨유는 에릭센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미 그가 물려받은 일이 얼마나 막대한 지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유럽을 호령했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향하며 선수 생활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그러던 지난해 유로 2020에서 에릭센은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심정지로 인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신속한 조치로 인해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에릭센은 심장에 제세동기를 삽입해야 했고,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세리에 A 규정으로 인해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많은 사람들은 에릭센의 축구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에릭센은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1월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약 2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한 것이다. 에릭센은 후반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11경기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재기에 성공하자 많은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친정팀' 토트넘과 맨유가 영입을 제의했고 브렌트포드는 재계약을 제안했다. 브렌트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경쟁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에릭센과 접촉했지만 이후에는 소식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은 에릭센 영입에 진지하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제 남은 후보는 두 군데다. 맨유와 브렌트포드는 에릭센 영입에 여전히 적극적이다. 하지만 맨유가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근거는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두 구단의 제안은 모두 좋다. 그러나 맨유의 제안이 재정적으로 더 많다"라고 전했다. 클럽의 명성 역시 맨유와 브렌트포드는 비교 불가다. 또 맨유는 현재 미드필더진에 많은 공백이 생겼기에 에릭센이 충분히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에릭센 입장에선 맨유가 더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