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소아장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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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유의할 질병 중 소아장염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기본적인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가족 중 장염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와는 식기나 세면용품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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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습하고 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유의할 질병 중 소아장염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여름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음식도 잘 상한다. 모르고 먹었을 때 아이들 소화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아이들은 특히 기초체력이나 면역력이 성인보다 떨어지고, 체내 수분저장량도 성인보다 적어 탈 나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소아장염은 한 번 걸리면 소화기능이 약해져 재발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소아 장염은 초기에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1~2일이 지나면 구토, 복통, 설사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탈수 증상이 발생한다.
나지현 천안 두정이진병원 원장은 "소아는 체내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탈수가 조금만 일어나도 몸이 처지고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장염이 의심되면 탈수 상태를 평가해 수액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사를 많이 하더라도 아이가 음식을 먹을 수만 있다면 탈수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구토가 지속되고, 그 때문에 계속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면 정맥 수액치료가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지현 원장은 "아이의 탈수 전 체중과 현재 체중의 차이를 통해 탈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원래 체중에서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면 중증 탈수로 판단한다. 하지만 탈수 전 체중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피부가 차고 창백하거나,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거나, 소변량이 현저하게 감소했거나,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잠만 자려고 할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소아장염 예방을 위해 식재료는 항상 깨끗하게 씻어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고, 자극적이거나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가족 중 장염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와는 식기나 세면용품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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