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서울의 잠 못 이룬 밤..중부 장마·남부 소나기
습도가 높아서 온몸이 끈적끈적하고 불쾌감도 심합니다.
밤낮 가릴 것 없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은 올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는 말은 더이상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잠자리에 들 때도 냉방기기 없이는 쾌적하지가 않은데요.
외출 계획 있다면 우산은 필수입니다.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비구름대에서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정체전선도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 장마의 영향권에 들텐데요.
특히 오늘과 내일에 걸쳐 중북부지방에 최대 15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제주와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00mm의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렇게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누그러질텐데요.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30도 안팎의 낮 더위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부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번주 내내 장맛비가 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비소식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다시장마 #남부폭염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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