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외교데뷔' 김건희 여사 "촘촘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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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0~2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에 앞서 '올림머리' 차림으로 영접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지만, 공식 일정에 나서진 않았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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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만찬 이어 문화 분야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그간의 ‘조용한 내조’ 기조에서 벗어나 광폭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점에 다자 외교무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김 여사의 마드리드 행보는 전문 분야인 문화 분야에 집중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다. 그간 국내에서 광폭행보를 이어온 김 여사가 이번 외교무대 데뷔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다. 김 여사는 마드리드에서 최소 5개의 공개일정을 소화한다. 김 여사는 우선 나토 정상회의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일정을 진행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마드리드 왕궁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왕궁 투어·왕궁 유리공장·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한다. 29일 저녁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왕립 오페라 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스페인에서 이미 공지한 대로 (배우자) 공식 일정이 촘촘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0~2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에 앞서 ‘올림머리’ 차림으로 영접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지만, 공식 일정에 나서진 않았다.
김 여사는 그간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을 차례로 만나 조언을 구했다.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예방하는 관례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 비공식 개인일정으로 참석해 공개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공식·비공식 일정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약을 접고서라도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통령실 내에선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대신 대통령실 기존 부속실에 김 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배우자팀’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 가량이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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