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마시모 자네티, '베르디 레퀴엠' 끝으로 임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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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자네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다음 달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자네티가 다음 달 23일과 25일 19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친다고 27일 밝혔다.
자네티는 "당초 2020년에 해당 곡을 상연하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돼 아쉬웠다"며 "베르디가 원숙기인 60세에 레퀴엠을 작곡했는데 현재 내 나이가 60세라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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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마시모 자네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다음 달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자네티가 다음 달 23일과 25일 19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친다고 27일 밝혔다.
'레퀴엠'은 베르디의 종교음악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오페라의 극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어 '망자의 오페라'로도 불린다.
베르디가 낭만주의의 거장인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했으며, 총 연주 시간은 90분이다.
자네티는 "당초 2020년에 해당 곡을 상연하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돼 아쉬웠다"며 "베르디가 원숙기인 60세에 레퀴엠을 작곡했는데 현재 내 나이가 60세라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필과의 마지막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마리아나 피졸라토, 베이스 안토니오 디 마테오가 한국이탈리아문화원의 후원으로 갖는 첫 내한 무대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소프라노 손현경, 테너 김우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200여 명이 협연한다.
한편, 자네티는 2018년 9월 경기필의 첫 외국인 상임지휘자로 선임돼 음악 감독직을 맡아왔다. 임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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