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수위 "청년의 꿈과 기회 보장"..'경기청년찬스' 추진

송용환 기자 2022. 6.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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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 등 3대 신규 사업을 핵심으로 한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수위 이자형 사회복지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인재개발원 미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에게 계층 이동과 직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 꿈, 기회 보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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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 등 3대 핵심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청년학교 등을 포함한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27일 인수위 이자형 사회복지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관련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인수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 등 3대 신규 사업을 핵심으로 한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수위 이자형 사회복지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인재개발원 미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에게 계층 이동과 직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 꿈, 기회 보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소개했다.

‘경기청년학교’는 김 당선인의 아주대 총장 당시 도입한 ‘파란학기제’(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나 활동 등을 학점으로 인정)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청년의 자기 주도적 도전과제 설정과 진로 설계를 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년 스스로 자신의 과제와 멘토단·네트워크 구성을 준비하면 도에서 사업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절차를 거친 후 본격 시행된다. 우선 도내 2개 대학교에서 사업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제는 취미 분야는 물론 자격증 취득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참여자로 선정되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 자부담 여부, 관련예산 규모,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은 실무부서 협의, 경기도의회의 관련 조례안·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기청년사다리’는 저소득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어학교육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역시 아주대 애프터유(After-you) 사업을 도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청년 선발 평가항목에 사회공동체 기여도 등을 포함해서 청년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경기청년 갭이어’는 진학과 학업, 취업준비 등 이행과정에서 자기 탐색과 원하는 삶의 모색, 다양한 경험·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인수위는 청년의 자기발견 과정과 체험활동 과정, 자율활동 과정 등 다채로운 갭이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청년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갭이어(gap-year)는 일 또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여행·진로탐색·교육·인턴·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진로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한다.

이 부위원장은 이들 3대 신규 사업 뿐 아니라 민선 7기 경기도에서 시행된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수당 등 기존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청년찬스는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겠다는 김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의 안전, 주거, 교육, 참정, 일할 권리 보장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경기청년 5대 권리장전’이 민선 8기 경기도의 청년 정책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지방선거 당시 청년의 5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경기청년 5대 권리장전’을 선포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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