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식당서 주문 안해도 텀블러 있으면 물 제공..'오아시스 서울'

김은비 2022. 6.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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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식수를 제공해주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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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온열질환 예방·1회용품 사용 억제 등
스타벅스·뚜레쥬르 등 오아시스 1000개 구축
개인 음식점·카페 모집 중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식수를 제공해주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아시스 서울’ 로고(사진=서울시)
시민·관광객 누구나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에 식수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식수 무료제공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이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1회용 플라스틱 사용억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 서울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도심 곳곳에 1000개의 오아시스를 구축해 텀블러만 있으면 서울 어디서나 식수 걱정이 없도록 시민·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벤티, 커피니, 감성커피, 달리는커피, 뚜레쥬르 등에서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개인 음식점과 카페도 오아시스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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