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서울' 매장,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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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객이 음식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7월 15일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무료 식수를 얻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텀블러를 가지고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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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객이 음식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7월 15일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도심 곳곳에 1천 개의 매장을 선정해 텀블러가 있는 매장 방문객 누구에게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는 '오아시스' 홍보 스티커 배부, 수돗물 수질검사, 홍보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한다.
무료 식수를 얻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텀블러를 가지고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 매장은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벤티, 커피니, 감성커피, 달리는커피, 뚜레쥬르 등에서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개인 음식점과 카페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식수 무료제공 캠페인은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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