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국제약품, 국내 첫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藥 허가

한민수 입력 2022. 6.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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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레바케이점안액', 국제약품은 '레바아이점안액2%'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받았다.

국내에서는 주로 히알루론산이나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안구건조증에 사용돼왔다.

이번 허가로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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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법 제시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점안제는 양사가 공동 개발했다. 삼일제약은 '레바케이점안액', 국제약품은 '레바아이점안액2%'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받았다.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한다.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 병변의 개선을 목적으로 경구용제가 처방되고 있다. 레바미피드를 점안제로 사용할 경우,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2012년 레바미피드 점안액이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주로 히알루론산이나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안구건조증에 사용돼왔다. 이번 허가로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출시됐다.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양사는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허가임상을 통해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을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기존 히알루론산 또는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는 1일 5 내지 6회를 점안함에 비해, 이들 제품은 1일 4회 점안으로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삼일제약은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과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베트남 호치민시 점안제 공장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아멜리부'의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국제약품은 올해 새로운 신제품들을 통해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일회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브로아이 점안액을 출시했다. 3분기에는 1일 1회 점안하는 일회용 알레파타딘 점안액 0.7%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연말 발매할 레바아이 점안액 외에도 건성안 치료 복합제와 녹내장 치료 복합제의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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