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문학상 석권한 '류' 국내 출간

신재우 2022. 6.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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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류'(해피북스투유)가 국내 출간됐다.

작품은 국내에 출간이 결정되기 전부터 일본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선 화제가 됐다.

일본 대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오키상 심사평을 통해 "심사를 맡은 이래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며 "치안과 질서가 불안정한 땅을 무대로 삼은 소설은 다이내믹하고, 전대미문이었으며 통쾌해서 작중에 등장하는 파이어버드에 올라탄 듯한 질주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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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 (사진=해피북스투유 제공)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류'(해피북스투유)가 국내 출간됐다.

소설은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할아버지 예준린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 예치우성이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역사 시대물이다. 완벽하게 자취를 감춘 범인을 쫓는 과정과 전혀 의외의 곳에서의 반전은 훌륭한 장르소설의 면모를, 소설이 삼고 있는 시대적·역사적 배경과 삼대에 걸친 세대의 중첩은 시대물로의 모습을 보인다.

저자인 히가시야마 아키라는 1968년 대만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일본으로 왔다. 혼돈과 활력이 공존하는 대만 사회를 배경으로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조직폭력단의 항쟁을 다층적으로 그려왔다.

작품은 국내에 출간이 결정되기 전부터 일본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선 화제가 됐다. 일본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 수상작 중 2000년대 들어 처음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고 '일본 서점대상'까지 수상하며 일본 3대 문학상을 동시 석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본 대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오키상 심사평을 통해 "심사를 맡은 이래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며 "치안과 질서가 불안정한 땅을 무대로 삼은 소설은 다이내믹하고, 전대미문이었으며 통쾌해서 작중에 등장하는 파이어버드에 올라탄 듯한 질주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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